11년째 진행하고 있는 독서 모임이 있습니다. 이 모임은 강남 한복판에서 하고 있습니다.
격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수많은 인문 고전 독서 위주로 진행하는데 대표적으로 사마천의 사기, 공자의 논어, 군주론, 로마인 이야기, 열하일기 처럼 고전과 더불어 심리학 철학을 가리지 않고 공부하고 토론의 장이 열리고 있어요.
오늘은 그 많은 책들 가운데 하나인 '완벽한 공부법'을 가지고 약 2시간 동안 공부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챕터 4번의 목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여기서 정의 하는 목표를 같이 나누어 볼까요?
먼저 목표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자면 다들 잘 알고 계신것처럼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그가운데 저자가 생각하는 목표는 크게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성장 목표와 증명 목표로 나눌수 있습니다.
성장 목표란 말 그대로 우리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며 도달 하였을때 내가 어느정도 성장해 있을지를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집중하는 목표를 말합니다.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고 타협보다 정공법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지요.
이와는 반대로 증명 목표란 이것을 달성하면 나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목표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운전병에 지원하기 위하여 면허를 따겠다는 목표를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 면허는 운전병을 지원하기 위한 한가지 수단에 불과 합니다. 그리하여 학원에 등록한 후 주차 시험을 치는데 좀처럼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선생님이 옆에서 좌삼삼우삼삼 하며 핸들 돌리는 위치 각도 횟수까지 알려주며 마치 공식처럼 뇌에 구겨 넣고 결국엔 면허를 취득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험이 아닌 현실에서는 그 주차할 수 있는 능력은 학원에서만 사용 가능하였으나, 코스트코에 도착하여 주차를 해야할 상황에서는 그 능력이 발휘되진 못하였습니다.
이렇듯 자격 요건을 위하여, 또는 결과만을 위한 목표는 과정을 생략하는 편법과 회피의 방법이 두드러진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쇠란 키르케고르는 "과감한 시도로 인간은 잠시 자신의 위치를 잃을 수 있다. 그러나 과감한 시도가 없으면 인간은 자기 자신을 잃는다." 라고 말했습니다. 실수로 결과를 달성할 수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도전 과제가 어렵다고 느낄 때 '회피' 하게 되는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목표의 두가지 종류를 알아보았으니 이번엔 어떻게 목표를 수립해야 할지에 대하여 나눠보겠습니다.
크고 위험하고 담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궁극적인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마음속에 그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10~30년짜리 대담한 계획이라고 정의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장기 목표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왜 매력적인 장기 목표가 사람의 행동을 이끄는 걸까요? 왜냐하면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2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