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란 무엇일까? 신심명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선방에서 3개월간 수행한 스님들에게 행하는 법문은 중도의 길을 설하고 있었다. 하고 싶은 일과 하기 싫은 일의 길 앞에서 우리는 두 가지 갈림길에 두고 답을 정하려 한다. 하지만 부처님은 제 3의길, 욕구를 따라가는 것도 아니고 누르는 것도 아닌 그저 바라보는 길을 설하였다. 이해가 되는가?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으로 행동하기란 전혀 쉽지 않다. 그리하여 우리는 수행을 해야 한다. 세가지 단계가 있다. 하나는 이치를 모르고 양극단 좌우에 치우쳐 넘어지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아무리 충돌하고 쓰러져도 인생에 아무런 도움이 없다. 그저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할 뿐이다. 두 번째는 이치를 이해하고 좌우로 넘어지며 중도에 가까워지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넘어지는 일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