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박지원의 열하일기

지완소 2019. 11. 13. 04:51

박지원은 실학자 였다.

1737년~1805년 사람이며 조선 후기가 주 무대였다.

기존 성리학 사대부들의 안일함과 고이다 못해 썩어가는 겉치례를 비판하였다.

대표 저작으로는양반전, 허생전, 열하일기가 있다.

후기 대표 실학자로 박지원 박제가 정약용 홍대용 등이 있다.

북학파 - 청나라 문명의 우수성을 강조하였으며 = 이용후생지학 이라고도 불리운다.

기존 농업을 근간으로 하던 사회에 상업, 대외 무역을 중시하고 사회 기반 시설 강화를 장려 하였습니다.

기원전 서양의 고대 국가였던 고대 로마 또한 이 사실을 인지하여 사회 기반 시설을 착실히 닦았으며 그때의 시설들이 지금까지 남아 있기도 합니다. 예로 도로 다리 부터 시작하여 판테온 콜로세움이 있지요.

노론의 명문가에서 태어난 그 이지만 청렴한 아버지의 덕분에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다.

당시 아버지의 벼슬 때문에 남의 장래를 막아서는 사건을 보며 스스로 과거를 보지 않고 거부하여 열하를 다녀온 후 부터 벼슬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768년 31살에 종로 탑골공원역 근처 500/45 월세방 얻어서 사는데 근처에 친구들이 같이 살았다

탑골 크루에 발해고를 서술한 유득공과 박제가 등 친구들과 연암 레이블이 결성되고 이는 훗날 북학파로 발전되어 진다.

1780년 40대에 청나라 건륭제 황제의 일흔살 생일파티에 조선 또한 화환을 보냄을 빠질 수 없어 박지원도 사촌형과 함께 따라간다

이때 압록강을 따라 심양 베이징 열하를 거처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루트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열하에서 그 유명한 달라이 라마 다음가는 판첸 라마와 겸상을 하며 당대 어려운 만남을 하게 됩니다. 그 후 돌아와서 나온 작품이 열하 일기

지금으로 따지면 중국 황제 생파가는길 유튜브 올린거 근데 200년이 지난 지금도 못하네 중국 유튜브 못해서;

그후에 벼슬에 올라서 청나라의 신 문물과 문명을 장려하고 배워야 한다 주장하며 성리학을 비판

하지만 꼰대들 난리쳐서 오히려 정치적 철퇴

이기론을 옹호하여 성리학의 장점을 수용하였다.

우리의 마음은 이와 기로 이루워져있다는것이 이기론의 기본 골자이며

성리학의 거대한 쌍두마차 빛나는별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가 있다.

퇴계 철학을 전공한 세계 은행 김용 총재의 어머니가 있으니 공부해 볼만 하다.

이황의 등장으로 성리학은 종교에서 철학으로 변모하기 시작한다.

모든것은 기가 있으며, 기는 이로인해 존재한다. 간단한 이기론 정리

불교의 연기법과 유사 원인과 결과

하지만 성리학이 만연하던 시기에 불교는 한낱 하룻강아지에 불과한 종교였고 그나마

양명이 창시한 양명학이 비비고 있었으나, 천원 지폐의 주인공인 이황님께서 논리를 개 박살을 내었다.

다음에 자세히 다루기로 하고

이기론은 간단히 말해서 이성과 감성으로 이루워져있다.

연암은 나이먹으면서 비판적인 자세보다 구체적인 해결책과 개량적 타협적인 태도를 보이며 현실 가능한 대책들을 제시 역시 실학자 답다는 생각이 든다.

음주에 아주 부정적인 생각을 당시 풍류 어쩌고는 죄다 개소리고 술취하면 애미애비도 못알아본다. 너도나도 개가된다. 라는 띵언을 남김

책을 읽기에 앞서 원본이 아닌 번역본을 읽기에 역자의 생각도 살펴봐야 한다.

김혈조 역자 서문

2009년에 나온 후 8년만에 개정판이 나왔다.

여기서 질문 왜 개정판을 썻나

왜나면 검열에 의해 온전한 열하 일기가 아니였기 때문 2012년에 초고본의 등장으로 수정이 필요했다.

때는 조선시대 당시 성리학이 판치던 시절 명나라를 찬양하고 청나라를 배척하던 숭명반청 시대

청나라를 빨아대니까 기존 학자들이 열받아서 빨간책으로 만들어 버림 80년대 공산당 서적처럼

그리하여 그래도 출판을 하려는 후세의 노력에 자체적인 검열에 들어가면서 연암의 색채가 흐릿해지는 현상이 발생

하지만 열하일기 초고본이 학계에 공개 되면서 다시금 수정할 명분이 생겼다. 라며

역자로서 혈조 형님은 박지원 선생에게 취해야 할 의무이고 바른 도리라고 생각하여 나옴 이부분에서 멋지신 분이다는 생각을 다시금 되뇌어 본다.

그렇다면 윤색과 왜곡되어 흘러 온 열하 일기가

초고본의 등장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원본과 어떤 차이가 있고 왜 그렇게 변화하여 연암의 물이 빠질 수 있었을까 살펴보자

1. 숭명반청 칭호

명나라를 숭상하고 청나라를 배척한다. 이런 의미 명과 청의 국호와 연호를 어떻게 쓰느냐에 관한 문제이다.

예를 들어 초고본은 날짜를 표기하면서 건륭이라는 청나라 연호를 사용 또한 명 이라는 국호를 사용할때 명을 존승하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음 이 문제는 북학과 북벌의 대청의식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 저자 인식을 드러내는 중대한 의미, 열하일기에 청나라의 연호인 건륭을 썼다는 이유로 오랑캐 연호를 왜 쓰냐 입구컷 당함. 좌파냐 우파냐를 가늠하는 척도로 사용.

그리하여 이런 연호를 쓰지 않고 명을 존중하는 어투가 나오게됨.

2. 우리말을 한자화 하여 표현

한문의 소리글자만 따로 따서 상점이라는 한문보다 가게로 표현하거나 모자를 상모 이런식으로 음차 하여 표현

오로지 중국의 정통 문어적 표현만 사용했던 당시의 기준으로 본다면 창조 창의적인 시도 인싸어 같은 개념 콩글리쉬라고도 불 수 있다. 이는 영어권 사람이 한글을 표기할때 '사랑'이란 단어를 'love' 가 아닌 'sa lang'이라 표현한것과 같은 이치이다.연암은 언에 대하여 고민을 많이 하였고 한자 한문을 떡 주무르듯 자유자재로 구사할 최고의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3. 천주교 및 서양과 관련한 용어나 관심 대목이 사라짐

당시 1801년 신유사옥으로 대대적인 탄압과 처벌이 있던 시기여서 북경의 천주당 내용이나 서양악기 연주 후기 이런 부분이 사라지고 묵살되어 초고와 달라짐

천주교에 대하여 조금 얘기하자면 신하들의 정치적 싸움이 종교로 번지면서 박해가 시작되어 문제가 심화 되었고 엄청난 박해가 무자비하게 일어났다.

우리나라 천주교 성지라고 불리는 장소가 있는데 바로 합정역 근처에 잠봉두 절두산이라 불리는 장소

시간 되면 방문 추천 살아있는 역사 장소 천주교인 모아서 머리를 잘라서 아름다운 경치에 무서운 이름이 붙었다.

여기 최초의 신부님이셨던 김대건 신부님의 동상도 있고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도 다녀간 지역

1866년 대원군의 병인박해때 프랑스 선교사까지 작살내며, 병인박해의 원인으로 병인양요가 일어나 프랑스에서 어택 들어왔지만 어느정도 막아서 애들이 집 갈때 강화도에 외규장각 고서와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본 직지 또한 먹튀하게 된다.

흥선 대원군은 야마가 돌았는지 신미양요 까지 거치고 척화비를 도배 시작으로 더욱더 교류의 문을 잠궈버리고 철통수비에 들어가버림 이때 프랑스가 먹튀한 그 외규장각이 2011년에 박병선 박사님의 힘으로 반환이 아닌 영구 임대라는 명목으로 들어왔기에 감동적이고가치있는 일이지 시간 되면 박병선 박사님 스토리도 공부해보면 많은 도움이 되고 저는 자료를 정리하면서 눈물이 흘렀어요. 나라를 위한 한 지식인의 희생정신 감동적

4. 점잖은 양반의 체통과 어긋난다

성적인 문제나 동성애 여성묘사 연암의 인싸력이 나오는데 이런걸 어찌 양반이 쯪쯪...이런거 내용 왜곡

당대의 시각에서 본다면 대단히 위험하고 기존 체계를 뒤흔드는 불온한 인물로 볼 수 있지만

현대에의 관점에서 보면 창의적 창조적이며 대단한 통찰력으로 사물을 관찰하는 능력과 풀어내는 능력 또한 뛰어 났다. 아웃풋이 좋다는 얘기

그렇다면 열하일기를 어떤 관점에서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먼저 연암은 저자의 의도를 읽어 내는것이 바른 독서라고 말하며 피상적인 독서를 가리켜 살강 밑에서 숟가락 줍기라고 하여 안이한 태도를 비판 하였다.

마치 피카소의 그림을 보듯 박지원의 통찰력과 창조적인 내용의 기준과 원천을 살펴보아야 한다

통찰 글을 쓰기위한 정보수집 능력 관찰력 해석하고 조합하는 능력 마지막으로 실천

중국 기행문이 500여 편이나 되는데 왜 하필 열하 일기가 1등 조회수 빨고 있느냐 세계에서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 생파목적이 아니라 뚜렷한 목적을 가진 여행이였고 오랜 준비 과정을 거쳐서 실현된 여행이기 때문 연암의 고백을 들어보자

"매양 말고삐를 잡고 안장에 앉은 채 졸아 가면서 이리저리 생각을 풀어냈다. 무려 수십만 마디의 말이 가슴속에 문자로 쓰지 못하는 글자를 쓰고, 허공에는 소리가 없는 문장을 썻으니, 매일 여러 권이나 되었다." 머릿속에서도 열하일기에 대한 구상이 떠나지 않았다. 컨텐츠 준비와 기획이 야심찼다 평할 수 있겠다.

또한 번역자의 단어 선택과 문장 구성이 탁월하고 나의 기준에 너무 멋있고 공유하고 싶다

열하일기의 주목할 내용5가지

1. 미지의 세계에 대한 정보 제공

2. 선진 문화 문물을 본닫아야 한다는 내용

3. 천하 대세 전명 세계의 중심이 였던 중국의 변화는 영항을 받을 수 밖에 없던 조선의 정세와 직결되는 문제

4. 관찰력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간유형에 대한 묘사와 인물 형상 창조

5. 마무리는 역시 실천 선비 곧 지식인의 역할과 처신 자기의 가치를 실현하는 문제 열하일기 전편에 깔아 놓은 문제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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